관음사

대룡산은 한반도(韓半島) 최대(最大) 산맥(山脈)인 태백산맥(太白山脈) 끝자락에서 형성(形成)된 소백산맥(小白山脈)의 지맥(支脈)이 장복산지(長福山地), 천자봉산지(天子峰山地), 화산산지(花山山地)등을 형성하여 부산신항 시가지(市街地)를 병풍(屛風)처럼 에워싸고, 바다(海)로 빠져드는 지세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韓半島) 최남단의 명산 (名山)이다.

마치 용(龍)이 바다(海)에서 육지(陸地)로 오르는 형국(形局)을 닮았다 하여 대룡산(大龍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며, 고려시대 때부터 스님들의 기도처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대룡(大龍)의 기(氣)가 뭉쳐져 불끈 솟아 오른 장군바위(將軍岩)옆에 세워진 이절(寺刹)은 1945년 을유년(乙酉年) 혜광(慧光)스님께서 떠오르는 해수관세음보살(海水觀世音菩薩)을 친견하시고, 다시 맥을 이어 관음사를 창건하셨다.

해수관세음보살(海水觀世音菩薩)이 솟아 오른 견마도(肩馬島)를 안산으로 하고, 병풍처럼 둘러 쌓인 가덕도 (加德島)를 조산(朝山)으로 하고 있는 이 절터(寺刹地)는 풍수지리학적(風水地理學的)으로 음양을 갖춘 명산(名山)이라 할수 있다.

신라말(新羅末) 대학자(大學者)이며 문필가(文筆家)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선생(先生)이 낚시를 즐기던 청룡대(靑龍臺)에서 시작된 용왕각(龍王閣)의 물(水)(음양수)은 일년(一年)내내 마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병(病)을 낫게 하는 이적(異蹟)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기(氣)가 용솟음치는 장군바위-남근석(將軍岩 -男根石) 마르지 않는 용왕각 물(음양수)은 음양(陰陽)조화(調和)의 극치(克治)라 할 수 있다.

한가지 소원(所員)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신비(神秘)의 기도처(祈禱處)로서 육신(肉身)과 마음(心)의 병(病)을 고치는 관음도량으로 유명(有名)한 곳이기도 하다.

* 장군바위와 용왕각에 얽힌 이야기

약 천여년 전부터 스님들의 수행 기도처로서 알려진 곳이며,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저녁때에 쌀을 씻으면 쌀뜨물이 하얗게 산 밑 바다에까지 내려가는게 보일 정도로 수행하시는 기도처로서 대단했다 한다.
그리고, 아주 옛적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한다.

다산(多産)은 인류의 염원이며, 여성의 꿈이다.
이곳에 있는 장군바위 남근석과 용왕각의 물(음양수)은 음양이 조화된 이상적인 명소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산의 꿈이 이루어지게 하는 기도처이기도 하다.

특히, 첫 번째로는, 이 곳에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성분은 한 두번 백일기도를 올리면 누구나 아이를 출산하는 곳으로 유명하게 전해져 내려온다.

두 번째로는, 인, 황, 철분이 많은 최고의 좋은 물(음양수)로서 속병환자, 피부병환자는 물론이며, 여기에서 열심히 수행,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을 이루게 하는 명산으로서 유명하다.

세 번째로는, 지극정성으로 백일 기도하면 한가지는 꼭 이룬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